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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금융거래 '지문 생체인증 서비스' 시작

지문인증으로 공인인증서·보안카드/OTP발생기 대체

이윤형 기자 기자  2017.02.02 10: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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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 스마트뱅킹에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나 보안카드/OTP발생기 입력 없이 지문인증 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지문 생체인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만을 대체한 기존 지문인증과 달리 보안카드/OTP발생기 입력까지 지문인증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자금이체를 하는 경우 공인인증서 및 보안카드 모두 필요 없이, 지문으로 로그인하고 송금정보 입력 후 지문으로 인증하여 이체가 완료된다.
 

대상거래는 스마트뱅킹(원터치개인)의 △로그인 △자금이체 △상품신규 등 기존 모든 금융거래이며,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최초에 한번 스마트뱅킹(원터치개인) 내 생체인증센터에서 지문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문인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안전 이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개발했다"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가 없어도 생체인증으로 모든 보안인증 및 금융거래가 가능해 실질적으로 고객들의 금융업무 프로세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문인증 금융서비스'는 아이폰5S 이상, 갤럭시S6 이상에서 사용 가능하며, 아이폰은 2일부터, 삼성 휴대폰은 2월 말부터 서비스를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