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모바일 게임 '포켓몬GO'가 정식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산청의 대표 관광지인 동의보감촌에 희귀 포켓몬이 연이어 출몰하고 있다. 게임 이용자가 수백만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지역 관광 수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산청 동의보감촌에는 포켓몬을 잡는 포획 도구인 몬스터볼을 무료로 충전 할 수 있는 포켓스탑 12곳이 집중돼 있다. 또 가상 대결 공간인 체육관도 집중돼 있다.
특히 희귀 포켓몬인 망나뇽, 잠만보 등이 발견되면서 주말이면 동의보감촌을 찾는 '포켓몬 트레이너'가 급증했다. 기자가 직접 1일 오전 1시간 정도 동의보감촌 숲속수영장과 허준동상 등 일대를 걸으며 게임을 즐긴 결과 파오리, 삐삐, 야생 이브이 등 10여 마리가 넘는 포켓몬을 잡을 수 있었다.
특히 호랑이 조형물과 곰 조형물, 황금거북이 조형물 주변에 2~4개의 포켓스탑이 겹치는 구간이 있어 이곳은 소위 포켓몬 트레이너들으 '성지'로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동의보감촌 내 포켓스탑은 엑스포주제관 1곳, 호랑이 조형물 2곳, 곰 조형물 4곳, 약초테마공원 3곳, 사슴목장 1곳, 신연당루 1곳 등이다. 체육관은 침조형물 주변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