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이틀만에 2080선으로 반등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2.91포인트(0.62%) 오른 2080.4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71억, 126억원 정도 내다 팔았지만 기관은 홀로 552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 기관은 이틀째 매수에 집중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73억, 비차익 832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904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6개 종목 포함 5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00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03%), 보험업(-0.69%), 전기전자(-0.3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이 2.75%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고 철강금속(2.47%), 의약품(2.17%), 은행(1.92%), 섬유의복(1.54%)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뚜렷했다. 네이버(1.72%), POSCO(2.58%), 현대모비스(1.24%), LG화학(4.01%), 롯데케미칼(3.19%) 등은 1% 이상 주가가 뛰었다. 이날 투자위험 종목에서 해제된 한진해운은 상한가를 쳤다.
이에 반해 삼성생명(-1.80%), SK텔레콤(-1.35%), 아모레G(-2.95%), CJ(-2.19%) 등은 약세였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1만7000원(-0.86%) 내린 195만6000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7.55포인트(1.23%) 오른 623.68을 기록했다. 개인은 207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 2억원가량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42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79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07개 종목이 떨어졌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80%), 운송(-0.12%)을 제외한 전 업종이 호조였다. 특히 출판매체복제(2.89%), 디지털콘텐츠(2.87%), 통신장비(2.45%), 기술성장기업(2.44%) 등은 2%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SK머티리얼즈(-1.10%), 이오테크닉스(-1.88%), AP시스템(-2.14%), 제이콘텐트리(-1.17%) 등은 흐름이 나빴지만 메디톡스(3.70%), 코미팜(6.33%), 바이로메드(4.54%), GS홈쇼핑(3.98%), 휴젤(4.55%), 씨젠(3.25%)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4.0원 내린 1158.1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