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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FDA 지정해역 점검에 총력

정부 TF팀 구성 및 종합상황실 운영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2.01 15: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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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경남도가 오는 3월 7일부터 실시되는 미국 FDA(식품의약국안전국) 지정해역 점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점검은 윌리엄 점검단장을 중심으로 FDA 전문가 5명이 경남도 내 1호 지정해역(통영 한산~거제만)과 2호 지정해역(고성 자란~통영 사량도)의 육상·해상 오염원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경남도는 1일 통영 소재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에서 지정해역 점검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수산물품질관리원, 해경, 시군, 수협관계자들이 참석해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도는 역할 분담 등 세부대응 매뉴얼과 위생관리 사전조치를 위한 기관별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경남도는 FDA 점검에 대비해 점검대비 도 세부대응계획을 지난달 20일 시군에 시달했고 점검 종료 시까지 지정해역관리 데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왔다.

김금조 경남도 해양수산 과장은 "이번 미 FDA 현장점검에 철저히 대비해 수산물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어업인들의 자율정화 활동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FDA 위생 점검은 한미패류위생협정에 따라 2년 단위로 지정해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위생관리가 양호한 해역에서 생산되는 신선 냉동 패류에 한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남해안에는 경남 5곳과 전남 2곳 등 7곳의 패류수출 지정해역이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1842톤, 1.4212천 달러 규모의 굴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