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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티볼리' 쌍용차, 1월 내수판매 전년比 6.8%↑

제품 라인업 확대 통해 올해 역대 최대 판매실적 달성 목표

노병우 기자 기자  2017.02.01 14: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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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1월 내수 7015대, 수출 3405대를 포함 총 1만4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종료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티볼리 판매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판매는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는 티볼리 브랜드의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보다 19.5% 증가한 3851대를 기록한 데 힘입어 전체적으로도 전년 동월에 비해 6.8% 증가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와 함께 지난달 출시한 상품성 개선모델인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프리미엄 대형 SUV 등 확대되는 제품 라인업을 내세운 영업력 강화를 통해 내수판매를 계속 늘릴 계획이다.

수출은 전반적인 글로벌시장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감소했지만, 작년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이란 등 중동지역 수출은 티볼리 효과로 동 기간 16.7% 증가했다.
 
현재 쌍용차는 주요 수출시장으로 새롭게 부상한 중동지역뿐 아니라 그간 주춤했던 러시아 시장도 재진출하는 등 신흥시장 확대와 함께 수출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중국 현지 생산 공장 설립추진 등 해외 현지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스테디셀러가 된 티볼리 브랜드에 힘입어 전체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며 "확대되고 있는 제품라인업을 통해 올해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