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신입사원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가 상장사 918개 대상으로 지난해 신입사원 연령에 대해 조사한 결과 최고령은 '30.3세', 최저령은 '24.7세'였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 신입사원 최고령은 '31.0세', 최저령은 '24.2세'를 기록해 최고령 신입사원의 나이가 가장 많았다.
중견기업 신입사원 최고령은 '30.5세', 최저령은 '24.8세'로 대기업 신입사원 나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조선·중공업 분야의 신입사원 최고령은 '31세', 최저령은 '25.6세'로 연령대가 가장 높았다.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의 신입사원 최고령은 '30.5세', 최저령은 '25.2세'로 바로 뒤를 이었다.
자동차 및 부품 분야는 신입사원 최고령 '30.4세', 최저령 '25.1세'로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신입사원 연령대가 가장 낮은 업종은 정보통신 분야로 최고령 '28.5세', 최저령은 '24.8세'였다. 정보통신은 이공계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취업하는 경우가 많아 나이대가 가장 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예전에는 신입사원의 나이가 많으면 기업에서 부담스러워하기도 했었다"며 "조직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나이가 아니라 직무역량인 만큼 취준생들도 지원 기업에 구체적인 자신의 목표와 의지를 어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