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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中 부정기 불허, 일본·동남아로 넘는다"

수요 많은 인기노선 증편…"주어진 상황 기회로 대처"

노병우 기자 기자  2017.02.01 09: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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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주항공(089590)은 1일 일본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부 노선을 증편한다고 알렸다.

제주항공은 최근 중국 항공당국의 우리나라 국적항공사에 대한 부정기 운항 불허를 일본과 동남아 노선 시장지배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인천기점 오사카와 나고야 노선을 증편 운항한 데 이어 베트남 다낭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각각 기존 주 7회 운항에서 주 14회로 증편 운항한다.

또 3월에는 일본 노선의 운항횟수를 더 늘려 한일 노선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주 14회인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27일까지 주 2회 늘려 주 16회, 3월1일부터 25일까지는 주 3회를 더해 주 19회 운항한다.

이와 함께 주 19회로 증편 중인 인천~오사카 노선은 3월25일까지 증편횟수를 유지하고, 인천~나고야 노선은 내달 중 증편횟수를 주 7회까지 늘려 하루 두 차례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국정부의 부정기 운항 불허뿐 아니라 자연재해, 질병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운항 노선 변경은 항공사에게는 종종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월로 회사 설립 12주년이 된 중견항공사에 걸맞게 주어진 상황을 기회로 대처할 수 있는 만큼의 지식경영이 사내에 체화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