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올해 코스닥 상장 추진 기업 20% '기술특례 활용'

160개사 내외 상장 예정…업종 다변화 전망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1.31 15:26: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업들의 한 해 공모금액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 10곳 중 2곳은 기술특례 제도를 활용해 증시 입성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체 주관사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상장추진 예정기업은 160개사 내외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기술평가 희망 기업은 총 30개 사 내외로 전년도에 이어 특례제도를 활용한 유망 기술기업의 상장 활성화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도입한 기술특례제도로 상장한 기업은 2014년까지 총 15곳에 그쳤으나 평가기간 단축과 전문평가기관 확대 등 제도 개선 이후 늘어나는 상황. 

2015년과 2016년 각각 12곳과 10곳이 기술특례로 상장했다. 지난해 상장심사를 통과하고 올해 상장 예정인 기업도 5곳에 이른다. 

기술평가 청구 업종도 바이오 위주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영상조명장치·차량·전자 부품 등 다양화되고 있다. 

지난 2014년 항공부품 제조사 아스트가 상장한 이후 비(非) 바이오 기업 상장이 이뤄지면서 기술특례 업종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상장 심사가 끝나 올해 상장 예정인 비 바이오 기업도 2곳이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최다 공모실적인 3003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2005년 0.56%에서 4.41%로 증가했다. 

김재준 코스닥시장 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성장 유망기업 발굴 창구의 역할을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성장기업 상장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기술특례 다변화 및 성장성 특례제도 도입 등 다양한 상장방식이 추가돼 성장성·기술성을 갖춘 유망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