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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달-화성-금성 나란히 늘어선다"

18~21시경 서쪽하늘서 맨눈으로 관측 가능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1.31 14: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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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월1일 저녁 서쪽 하늘에 달과 화성, 금성이 일렬로 늘어서는 천문현상이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 이하 천문연)은 1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서쪽 하늘에서 이 같은 현상을 맨눈으로 볼 수 있다고 알렸다.

이날 해가 지는 시각은 서울 오후 5시56분, 부산 5시52분, 광주 6시1분이다. 일몰 전이라도 남서쪽 하늘에서 가장 밝은 달부터 관측이 가능하다.

세 천체가 가장 가까워 보이는 시각은 일몰 후부터 9시까지다. 다음 날인 2일에도 세 개의 천체가 일직선을 유지하나 그 간격은 멀게 보인다.

천문연 관계자는 "이런 현상은 달, 화성, 금성의 궤도상 위치가 지구에서 봤을 때 같은 방향에 놓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각 천체들의 거리가 실제로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흔들리지 않게 고정한다면 스마트폰 등의 촬영기기로도 멋진 천체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와 같은 천문현상은 지난 2004년 4월24일 이후로 처음이다. 당시 세 천체의 각거리는 약 13도로 이번 각거리인 약 7도보다 멀었다.

이와 유사한 다음 현상은 오는 10월17일 새벽 5시30분경 동쪽하늘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