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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안전사용 모니터링으로 5000억 손실 막는다"

보건의료연구원-의약품안전관리원 협업, 국내 최초 공동 연구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1.31 10: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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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보건의료연구원, 의약품안전관리원과의 협업을 통해 의약품 안전사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그간 약물 부작용 사례는 주로 △제약사 △의약품 복용자 △의료인 등의 자발적 신고로 수집돼 정확한 약물 부작용 규모와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공단은 의약품 사용 단계에서 부작용 발생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 국민들이 의약품을 보다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보험 빅테이터를 활용한 의약품 부작용 분석 결과 의약품 부작용 환자수는 2010년 36만4625명에서 2014년 43만827명으로 연평균 4.3% 증가했다. 이로 인한 진료비는 2010년 1745억원에서 2014년 2738억원으로 연평균 11.9% 급증했다. 사회경제적 비용은 2014년 기준 5352억원에 달했다.

이에 공단은 △인구·사회학적 정보 △의료이용 및 약물처방 정보 △건강검진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약품 부작용 분석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보건의료연구원, 의약품안전관리원과 공동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기획재정부 협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연구는 연간 14억건에 달하는 전 국민의 의료이용 자료를 분석,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피해규모를 산출해 부작용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사전관리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제시한 국내 최초 사례다.

공단은 표본 100만명 환자에 대한 시범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추후 연도별 단계적 모니터링시스템을 고도화해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