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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내달부터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본격 가동

은행·증권 WM 융합한 투자상품서비스 제공…부동산투자 자문서비스도 확대

이윤형 기자 기자  2017.01.31 09: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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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이 은행과 증권 등 계열사 간 자산관리 시너지 제고를 위해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위해 KB는 은행과 증권의 IPS(Investment Product & Service·투자상품서비스)본부 산하에 투자 솔루션부를 신설하고 대표 전문가 24명을 선발해 'WM스타 자문단'을 구성했다.

WM스타 자문단은 △투자전략 및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전문가 △부동산전문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내달부터 고객 맞춤형 투자 솔루션 제안, 현장 연수, 투자 세미나 등 한 차원 높은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은행은 2월 중으로 본격적인 부동산종합자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남과 강북에 각각 한 곳씩 '부동산투자 자문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고객이 있는 곳에 공간을 배치해 현장 밀착형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차원에서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측은 "고객 니즈에 맞춰 지속적인 관리가 돼야 하는 만큼 자문수요가 집중된 곳에서 체계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부동산투자 자문센터에는 부동산전문가와 세무사가 상주하면서 △부동산 매입·매각 △보유·관리 △개발·분양 등 각종 부동산투자 자문서비스는 물론 세금 상담을 동시에 서비스한다. 

여기 더해 제휴 중개법인의 지도기반 부동산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공유, 자문센터를 찾는 고객에게 신속하게 다양한 투자 물건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 쇼핑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투자 자문센터에서 최근 개발 완료한 국민은행 종합상권분석솔루션인 '상가(권)정보 통합시스템'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자문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전국 1200여개 주요 상권에 대한 동향, 고객, 유동인구 분석과 거래사례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상가투자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온라인 기반 'KB부동산플랫폼'을 오는 4월 말 출시하게 되면 부동산투자 자문센터에서 명실상부한 부동산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게 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지주·은행·증권 등 3사의 자산관리 부문을 총괄하는 박정림 부행장은 "고객에게 금융과 부동산을 아우르는 종합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권의 자산관리에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