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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6개 항만개선사업에 1746억 투입

삼천포·통영·옥포·하동에 항만환경개선 10개 사업 추진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1.30 15: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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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는 2020년까지 통영항, 삼천포항, 옥포항, 장승포항, 진해항, 하동항에 1746억원을 투입해 10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추진 비용은 △통영항 해양친수공간조성 933억원 △삼천포항 구항만 개선사업 105억원 △옥포항 개발사업 72억원 △장승포항 개발사업 100억원 △진해항 속천방파제 연장 101억원 △하동항 신규건설 435억원 등이다.

통영항은 어선접안만 가능하던 강구안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해양친수공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시해 항만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에 88억원을 들여 2020년에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3차원 영상 탐지기를 탑재한 수산자원조사선과 전용부두를 건설하며, 해양과학대 전면의 항만시설부지 조성과 통영수협 전면 물양장 및 유류부두 확장도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삼천포항은 어선 접안문제를 해소하고자 삼천포 구항만 환경개선사업으로 해수유통구 설치를 착공하고, 대방항 진입도로 및 호안정비 공사도 올해 착수한다.

거제에 위치한 옥포항과 장승포항은 기존 조성된 항만친수공간과 항만지원시설을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예인선부두와 어선부두 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진해항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속천지구 방파제를 연장하며, 하동항은 2만톤급 부두 1선석과 진입도로 및 항로준설을 202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김양두 경남도 항만정책과장은 "기존의 낙후된 항만시설을 고쳐 어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항만산업도시와 관광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해 도내 항만도시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