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덴마크 검찰의 요청으로 정유라가 30일(현지시각)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구금 재연장 심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정씨는 내달 22일까지 구금이 연장됐다.
법원의 판단 여하에 따라 정씨의 한국 송환문제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심이 쏠렸었다.
지난 2일 올보르 지방법원은 정씨를 30일 오후 9시까지 4주간 구금할 것을 결정한 바 있다. 검찰이 정씨의 신병을 확보한 가운데 조사를 벌여 송환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
그러나 검찰은 1차 구금연장 기간 내에 송환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조사 연장에 들어갔고, 법원에 대해서도 구금 재연장을 요청했다.
만약 법원이 구금 재연장을 받아들이면 정씨는 법원의 판결과 동시에 올보르 구치소에 재수감된다. 따라서 최대 4주 정도 정씨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송환 여부에 대한 추가조사를 벌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