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로이터통신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요일(29일·현지시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황 권한대행 측이 일부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통화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백악관 성명을 전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한국 정상과 각각 동화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황 권한대행 측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실무라인에서 트럼프 대통령 측과 통화 날짜를 협의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29일은)협의 날짜에 없으며 빠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연휴 전에 통화를 하는 게 좋지 않느냐는 말이 나왔으며 명절연휴 동안 미국과 협의가 진행됐다. 다만 로이터가 제시한 29일 이후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황 권한대행 측은 날짜가 확정돼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통화를 마친 뒤에 내용과 함께 공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