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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사랑의 교복나눔' 2월17일 개최

김은경 기자 기자  2017.01.26 18: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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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용인시는 새 학기를 앞두고 교복 구입으로 인한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 17일 3개 구청에서 '사랑의 교복나눔'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교복을 기증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용인YMCA 지역자활센터, 기흥구자원봉사단, 용인YMCA 녹색가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기증받은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올해 8번째다.


기증받은 교복은 세탁과 수선을 거쳐 1000원부터 7000원에 판매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각 구청 생활민원과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교복 기증을 받고 있으며, 관내 학교에서도 교복 모으기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처인구는 다음달 10일, 기흥구 다음 달 3일, 수지구는 다음 달 16일까지 접수한다.

용인시는 지난해 행사에서 4000여벌의 교복을 판매해 수익금 500여만원을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등으로 전달한 바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교복나눔 행사는 자원도 절약하고 이웃돕기도 실천하는 것"이라며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