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전체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5.2%가량 더 하락할 전망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등 2113개 상장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에 응한 기업은 918개사였으며 이 중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힌 기업은 45%에 그쳤다. 채용의사를 확정한 상장사들이 밝힌 총 채용규모는 4만5405명으로, 지난해 새로 만들어진 4만7916명 규모의 일자리 수에 비해 5.24% 줄어 든 수치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대비 채용규모를 13.31% 늘리는 식음료 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분야에서 채용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채용 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교육·여행·숙박·예술 등 기타서비스 14.40%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 10.89% △금융·보험 분야 10.64%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인크루트는 기업들의 채용계획과 채용예정 인원을 다룬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채용일정, 신입사원 초임 연봉 등 올해 총 3회에 걸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