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 도내 기상악화 등 강설을 대비해 설 연휴 '재해-재난 대책반'을 운영한다.
기상청 기상전망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2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도 전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29일 오후부터 30일 오전에도 비 또는 눈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노후주택, 아치판넬 구조물 등 재해취약시설 643개소를 대상으로 대설과 한파대비 특별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도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 특보단계부터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와 협업체계도 점검했다.
특히 아치판넬 구조물 등 강설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는 수시 점검하도록 하고 제설전진기지 및 취약구간에는 제설 자재와 장비를 최적 상태로 유지, 관리하도록 했다.
또한 홀로 계신 어르신, 쪽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 보호 조치, 수도관 동파 예방 홍보는 물론 농작물 냉해 및 설해 방지를 위한 대책 종합상황실도 전 시군에서 운영된다.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24시간 재난상황관리를 통해 도민 불편과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보 발효 시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