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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앤지 '미뮤'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광고 마케팅 부분 성과 중국 본사서 인정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1.25 17: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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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T서비스 퍼블리싱 전문기업 민앤지(214180·대표 이경민)가 앱플레이어 '미뮤' 개발사인 중국 '마이크로버트'사와 미뮤 국내 운영에 대한 라이선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크로버트사가 지난해 6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미뮤'는 PC용 안드로이드 앱플레이어다. 구글 계정만 있으면 게임을 포함한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을 PC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고, 경쟁 제품 대비 용량이 가볍고 빠른 구동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미뮤는 전 세계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대표 앱플레이어로 국내에는 지난해 7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강력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광고나 여타 마케팅 활동 없이 정식 출시 이후 누적 판매 90만건을 돌파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빠른 사용자 확대를 기반으로 미뮤 광고 상품도 빠른 성장을 보이며 모바일 온라인 광고 업계에서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이에 민앤지는 미뮤의 광고 영업 운영에 대한 부분만 담당해왔지만 이번 중국 본사와의 직접 계약으로 국내 총괄 사업 운영에 대한 권리를 갖게 돼 국내 서비스 제공을 비롯한 배포, 판촉, 마케팅 등 전 분야에 대해 담당하게 됐다. 

원성진 민앤지 마케팅 실장은 "이번 '미뮤'의 독점 운영 계약은 그동안 민앤지가 담당해온 광고 마케팅 부분의 성과를 중국 본사에 인정받는 결과"라며 "미뮤의 빠른 이용자수 증가세와 우수한 광고 효율성으로 광고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이에 따른 수익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기존 민앤지 서비스의 중국 진출 교두보로 삼고 전 세계 1000만명 미뮤 사용자 대상의 온라인 모바일 광고 사업 및 민앤지 글로벌 서비스 출시의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4년 설립된 마이크로버트사는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회사며 화웨이, 인텔 등 최고의 IT회사 출신들이 모여 만든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