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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지난해 영업익 1472억원 적자

"전년 대비 적자 큰 폭으로 감소…희망퇴직 위로금 일회성 비용 반영"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1.25 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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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은 2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0조4142억원, 영업이익 적자 1472억원, 당기순이익 적자 1388억원의 연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비록 영업이익 적자지만, 1조5019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에 비해 적자폭이 큰 폭 감소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에 기록한 적자는 지난해 2분기에 발생했던 희망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약 2000억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나머지 분기에는 모두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 삼성중공업 측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해 자구계획을 수립, 실천하고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위기극복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원가절감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적정 이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3855억원, 영업이익 464억원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