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의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새해 들어서도 역대 최저치를 또 갱신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25일 발표한 '1월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대비 1.6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 최저치다.
이는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54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한 결과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월 96.5, 2월 93.9, 3월 95.1, 4월 98.4, 5월 98.1, 6월 95.6, 7월 98.6, 8월 100.8, 9월 99.0, 10월 99.2, 11월 91.2, 12월 90.0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중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로서,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2015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가계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5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는 90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3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한 반면 소비지출전망CSI는 102로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가 50으로 전월대비 5p 하락했으나 향후경기전망CSI는 64로 전월과 동일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67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하고 금리수준전망CSI는 122로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를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CSI가 86으로 전월대비 3p 상승한 반면 가계저축전망CSI는 86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4로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나 가계부채전망CS는 103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한편 가계의 물가전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41으로 전월 대비 5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91로 전월대비 6p 하락했으며 임금수준전망CSI는 113으로 전월대비 2p 상승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