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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매칭 그랜트' 4억5000만원 전달

임직원과 12년째 '희망 나눔' 이어가…누적 모금액 56억7000만원 달해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1.25 13: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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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제철(004020)은 24일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매칭 그랜트' 기금 전달식을 열어 4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매칭 그랜트는 임직원들이 내는 기부만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올해까지 12년간 총 56억7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어린이 환경교실 및 공부방 지원 △전국장애인시설의 소화기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왔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층 주민들의 에너지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중이다.

오는 2020년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추진될 이 사업은 저소득층의 노후화된 집의 에너지 효율성을 진단하고 단열공사·창호교체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 리모델링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기부문화와 기업사회공헌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생각하며 진행돼야 한다"며 "고객·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매칭그랜트 기금 제도를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중단 없이 최고 금액을 기부한 이보행 인천공장 설비팀 계장과 한은정 철근유통팀 사원이 함께했다.

올해 기부된 매칭그랜트 기금은 희망의 집수리사업 외에도 '철제 공공예술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