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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외친 최순실 "너무 억울…자백 강요해"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1.25 11: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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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여섯 차례 불응해 25일 강제소환된 최순실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너무 억울하다"고 소리를 지른 후 특검 사무실로 올라갔다.

24일 법원으로부터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특검팀은 이날 9시50분께 서울 구치소에서 최씨 체포영장을 집행, 10시16분께 최씨와 서울구치소를 출발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11시15분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마련된 박영수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사무실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린 최씨는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어린 손자까지 그러는 건 너무 억울하다"고 외쳤다.

한편 특검이 최씨를 조사하는 것은 한 달여만으로 체포영장으로 최씨를 붙잡아둘 수 있는 시한은 48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