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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역대 최대 인센티브…인당 180만원 수준

협력사 임직원 사기 진작 물론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1.25 11: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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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122개 반도체 협력사 1만1851명에게 215억5000만원 규모의 하반기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이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대 규모로, 1인 평균치로 계산하면 약 18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반도체사업에 대한 보상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협력사 인센티브'를 협력사들에 지급하면 각 협력사들은 전액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설 연휴 직전에 지급함으로써 협력사 임직원의 사기 진작은 물론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환경안전 부문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안전인센티브'를 신설한 2013년,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금액을 협력사에 지급(68억3000만→180억9000만원)했다. 이후로도 설비 유지보수협력사 외에 IT협력사 등 지급 대상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6년에는 총 368억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