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출석 요구에 여섯 차례 불응한 최순실을 체포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를 상대로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현재 최씨는 특검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날 오전 중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최씨를 최대 48시간까지 조사할 수 있다.
앞서 특검팀은 최씨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과정에서 특혜를 받도록 한 혐의로 최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에 따라 최씨는 지난달 24일 특검 조사를 받은 이후 약 한 달만에 특검팀에 출석하게 된다.
특검팀은 24일 최씨 조사 이후 여섯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최씨는 '정신적 충격' '형사재판 준비' '강압 수사 거부' 등의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