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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또 '사상 최고치' 경신…195만원 돌파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1.25 09: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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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적모멘텀에 강화된 주주환원정책까지 맞물리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57% 상승한 19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상승하며 지난 1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CS증권, 메릴린치, 제이피모간, 모건스탠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확정실적으로 매출 53조3300억원, 영업이익 9조2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보통주 1주당 2만7500원의 통 큰 배당 결정과 함께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을 소개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인 편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로 41조6000억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세철 연구원은 "3D 낸드(NAND)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부문 등 부품 실적 확대가 예상되고 IM(IT모바일) 부문은 갤럭시S8 출시 이후 회복이 전망된다"고 짚었다.

이어 "반도체는 D램(DRAM) 가격 상승과 3D 낸드 실적 확대로 분기 영업이익 6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며 "IM 부문은 갤럭시S8 출시 이후 사업 정상화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