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우리카드, 해외서 3억달러 ABS 발행 성공

신용카드 매출채권 기초로 3600억원 규모 발행

김수경 기자 기자  2017.01.24 17:20: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우리카드(대표 유구현)는 HSBC를 단독 투자자로 3억달러(한화 약 36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발행 조건은 만기 3년,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AAA 등급을 부여했다. ING은행과의 통화·금리스왑 체결을 통해 환율 및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으며, 조달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용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ABS은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우리카드 최초 해외 차입이다. 또한 우리은행에서 신탁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카드사 최초 은행과 카드사의 시너지를 창출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통해 은행 등 지급보증 없이 유력 국제신용평가사의 최우수 등급을 받아 해외 발행시장에서 신임도를 제고했다"며 "원화 회사채 위주 자금조달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금조달원의 확보 및 재무 안정성을 추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