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설 전후로 청와대 압수수색을 진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특검보는 "청와대 압수수색 법리검토는 모두 끝났다"며 "필요성을 누차 강조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나흘간의 설 연휴 중 당일인 28일 하루만 공식 휴무일로 지정하고 막바지 보강수사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1일 공식 수사 기간에 돌입한 특검은 70일 중 절반의 반환점을 돌았다.
이에 대해 이 특검보는 "특검 수사기간 연장은 종료 3일 전에 신청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으므로 그때 판단하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최순실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며 "향후 기일을 고려해 집행할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