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경상남도 AI 방역대책본부는 24일 도내 전 읍‧면장을 대상으로 '설 연휴 AI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서부청사 내 AI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행정전산망인 나라e음을 통해 도내 전 시‧군의 읍‧면장 196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부부지사 주재로 개최한 이번 영상회의는 전국 AI 발생상황과 설 명절 연휴 기간 경남도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발생지(양산‧고성)에 대한 사후관리, 전 시‧군 방역조치 당부사항 등 도내 AI 추가발생을 막기 위한 조치사항을 지시했다.
특히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전 읍면장 주도하에 타 지역으로부터 AI 바이러스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명절 기간 일제소독 등 세부적인 방역지침을 지시하고 자기 지역을 책임지고 방어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가금 축산물의 안전성을 읍면 단위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소비촉진에 앞장서 가금사육 농가와 닭‧오리고기 식당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활성화에 협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이번 설 명절 기간을 AI 방역의 중요한 기점으로 판단하고 각 시군과 읍면 지역단위별로 축산농장 및 시설, 축산차량, 방역취약지역 일제소독과 AI 방역수칙 홍보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