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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지켜보기…코스피 2060선 약보합 마감

0.01% 내린 2065.76…'포켓몬고' 관련주 상한가 '껑충'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1.24 15: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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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01%) 내린 2065.7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95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과 각각 97억, 126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30억, 비차익 415억원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545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2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5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더 강했다. 운수창고(-1.76%), 기계(-1.22%), 의료정밀(-1.16%), 운수장비(-1.14%), 증권(-1.05%)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이에 반해 전기가스업(1.48%), 화학(0.48%), 유통업(0.48%), 전기전자(0.41%)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보합세였다. SK하이닉스(1.57%), 한국전력(1.98%), 삼성물산(2.49%), 아모레퍼시픽(3.17%) 등은 1% 이상 올랐으나 현대차(-1.68%), 기아차(-2.54%), 삼성에스디에스(-3.03%), 엔씨소프트(-2.7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3.06포인트(-0.50%) 내린 612.93으로 나흘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외국인은 홀로 210억원 정도 사들였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억, 177억원가량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19거래일째 '팔자'를 외쳤고 외국인은 나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86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3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699개 종목이 떨어졌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99%), 음식료담배(0.50%), 방송서비스(0.46%), IT부품(0.34%), 통신방송(0.31%), 소프트웨어(0.04%)를 제외한 전 업종이 부진했다. 특히 운송(-2.13%), 컴퓨터서비스(-1.75%), 오락문화(-1.68%), 의료정밀기기(-1.66%), 운송장비부품(-1.24%) 등의 내림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CJ E&M(-1.59%), 파라다이스(-1.06%), 컴투스(-2.51%), 휴젤(-3.68%), 케어젠(-3.82%) 등은 흐름이 나빴다.

반면 코미팜(2.71%), GS홈쇼핑(5.67%), 톱텍(4.08%), 제닉신(2.49%0, 뉴트리바이오텍(5.50%)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포켓몬고'의 국내 진출 소식에 관련주인 한빛소프트, 아이엠, 하이소닉은 상한가를 쳤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4원 오른 1165.9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