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인천시가 지역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또다시 손을 맞잡았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주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이은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의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청년 취업지원에 이어 미취업 청년과 중소기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번째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여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되는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의 인턴 3개월간 임금의 일부분을 지원하는 '인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으로 보완해 상호 연계 및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인천시의 '인천형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은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운영기관에서 선정한 실시기업의 신청서류를 받아, 위탁기관인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실시기업에 인턴기간 3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 인천소재 5인 이상 기업에 취업한 경우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2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지원하게 되며, 시에서는 약 250여명을 지원 대상으로 판단하고 3억7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에게 장기근속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인력 채용 및 고용유지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