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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리모트콜' 中 화웨이와 글로벌 진출

2015년부터 '화웨이 원격서비스'에 공급…중국 내수에 이어 올 1분기 내 유럽지역 확대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1.24 1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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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원격 지원∙제어 글로벌 클라우드기업 알서포트(131370·대표 서형수)는 중국의 단말기 제조기업 화웨이에 공급한 자사 원격지원 서비스 '리모트콜(RemoteCall)'이 중국 내수 고객 서비스를 거쳐,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월 화웨이에 첫 공급된 리모트콜은 '화웨이 원격 서비스'라는 서비스명으로 1년여간 중국 내수 고객에게 제공돼 왔다.

화웨이는 지난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한 데 따라 글로벌 시장 강화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글로벌 고객을 위한 사후처리서비스(A/S) 등 고객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인데, 여기서 '리모트콜'을 활용한다는 것.

화웨이는 지난해 말 원격지원서비스를 중국 내수에서 러시아로 확대한 바 있다. 올 1분기에는 유럽지역에서 시작해 올해 안에 아시아, 아프리카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화웨이 측은 "작년 한 해 전 세계 1억39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고 8월 첫 PC인 '메이트북(MateBook)'출시했다. 이처럼 제품만큼 늘어난 고객 지원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상담사들이 모바일뿐 아니라 PC까지 '화웨이 원격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서포트의 리모트콜을 활용한 화웨이의 원격 서비스 확대에 서형수 대표는 "리모트콜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철저히 검증됐고 세계 시장에서도 탑클래스라는 것을 화웨이가 인정한 것"이라고 주목했다.

이어 "이미 리모트콜을 도입한 TCL, 오포, 메이주 등 세계적인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고객 지원 서비스로 원격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게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