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주철현 여수시장이 여수수산시장 화재 수습에 아낌없는 관심을 보낸 국민들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주 시장은 23일 여객선터미널 2층에 마련된 화재 현장 상황실에서 화재 발생 후 지난 일주일 동안 진행된 화재수습 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을 찾은 정부 관계자와 유력 대권주자, 기업 및 주요 기관단체 인사를 비롯한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지난 21일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방문 당시 공영주차장 건립 건의의 결과와 관련해 주 시장은 "김성렬 차관께서 수산시장은 물론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해주셨다"고 답했다.
시는 원도심에 밀집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교동시장과 수산시장 주변에 3층 규모로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해 국비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주 시장은 "22일까지 여수시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성금 18억여 원과 앞으로 지급될 시장 건물 화재보험금은 상인들과 합의한 대로 시설복구와 시장 활성화에 사용하겠다"고 방향을 밝혔다.
이어 "늦어도 3월 중에는 125명의 상인들이 예전처럼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웃는 얼굴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며 "재개장 때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장을 마련해 국민들과 시민들을 초대 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시장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지역 내 전통시장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다시 할 것이다"며 "결과를 분석해 지자체가 할 일과 정부가 할 일을 구분해 전통시장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제도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