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우주·항공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했다.
이창희 진주시장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원복 원장은 23일 '우주·항공분야 시험센터' 조성 예정부지인 진주 KT 앞 상평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하고 현안사업을 점검했다.
또 양 기관은 현장방문을 통해 '항공시험 센터' 조기착공을 위한 긴밀한 상호협력체계를 유지키로 하고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우주·항공분야 시험센터' 구축은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까지 사업비 456억원을 투입해 상대동 KT 앞 1만1000㎡부지에 우주부품 시험평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주부품 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 기술센터'는 3월에 공유재산 사용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7월에 착공할 계획이며, KAI와 우주항공 기업에서 생산한 각종 전자장비와 시설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한다.
또 시험센터가 조성되면 혁신도시 내 연구기관과 연계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2018년 준공예정인 뿌리산단과 2020년 경남항공국가산단까지 더해져 최상의 우주항공산업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2017년 하반기에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 기술센터'가 착공되고,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까지 조성되면 우주·항공산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며 "진주가 첨단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