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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한라그룹 전 계열사에 ICT 서비스 구축

초고속인터넷·전용회선·유선전화 등 통신서비스 제공…"향후 IoT 아파트 등 시너지 기대"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1.23 14: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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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한라그룹 전 계열사에 자사 초고속인터넷과 전용회선, 유선전화 등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한라홀딩스와 이날 경기 시흥시 소재 한라인재개발원에서 '한라그룹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도입 및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한라그룹의 전 계열사에 ICT 기술과 인프라 등을 구축하는 한편, 최첨단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한라그룹에 제공하는 ICT 서비스에는 초고속 인터넷과 전용회선을 포함해 유선전화, 팩스 등 유선통신 기반을 아우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통신 서비스 구축으로, 한라그룹 전 계열사가 더 빨라진 업무처리 등으로 편리한 스마트빌딩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향후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IoT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한라그룹 계열사는 자동차 부품과 건설, 유통, 시스템통합(SI) 등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이에 양사는 외연을 더욱 확대해 미래사업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와 한라그룹의 계열 건설회사 한라㈜가 향후 공통 미래먹거리 중 하나로 IoT 아파트 건설에 주목할 수 있다는 것.

김희권 한라그룹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상무는 "그룹 내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도입 등 그 동안 ICT 혁신을 추진해왔고, 이번에 LG유플러스와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ICT 도입에 빠른 실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순구 LG유플러스 기업영업2담당은 "유선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엔 LTE와 IoT 등으로 협력범위를 넓혀 양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