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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경영목표 달성위해 산행나서

하성용 사장 "美 APT사업 수주로 획기적 발전기반 마련"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1.23 13: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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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1일 하동군 금오산에서 '2017년 경영목표달성 결의산행'을 가졌했다.

이날 '2017년 경영목표 달성 산행'은 올해 추진중인 사업들의 성공적 결실을 맺기 위해 마련됐으며, 하성용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은 금오산 정상에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기원제를 지냈다.

KAI는 올해 미공군 APT사업 수주, 수리온 해외시장 개척 등 완제기 수출확대와 MRO사업화를 통해 한국형전투기, 소형민수 무장헬기 개발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 결정 예정인 350대 17조원 규모의 미 공군 APT 사업은 작년 미공군 요구도에 맞춘 T-50A의 미국 전개와 록히드마틴 그린빌 현지 생산시설 오픈 준비를 마치고 올해 본격인 현지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작년 KT-1 기본훈련기 세네갈 수출로 대륙별 수출 거점을 확보했으며, 올해 수리온 헬기의 첫 수출을 목표로 동남아, 남미, 중동 등 기존 국산항공기 운용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하성용 사장은 "국내외 경제 불황으로 난항이 예상되지만 발상의 전환과 혁신적 사고로 대외환경을 극복해야 한다"며 "올해 추진되는 미공군 APT사업을 반드시 수주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이 도약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CEO신년사를 통해 △전략적 사업 수주 확대 △사업이행 역량 고도화 △선제적 위기관리 경영 △신뢰의 기업문화 실현 등 2017년 경영 목표달성을 위한 4대 경영방침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