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인천시가 신재생 에너지의 일반가정 보급을 위해 지원금 확대를 비롯해 구체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23일 친환경 도시이미지 구축 및 저탄소녹색도시 조성과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세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일반 주택의 경우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설치할 경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선착순 300가구에 대해 총 4억5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주택지원 사업은 개별단위와 마을단위로 구분 지원된다. 개별단위 지원은 정부에서 인증한 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에너지공단과 인천시, 군 ․ 구에 각각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마을단위(10가구 이상 단체) 지원은 각 군 ․ 구 담당부서에서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인천시와 에너지공단에서 선정된 마을에 한해 지원될 예정이다.
2017년도 시비 보조금은 에너지원별, 용량별로 구분해서 지원한다.
태양광(3.0kw)은 121만원, 태양열(6㎡)은 60만원, 지열(17.5kw)은 213만원, 연료전지(1kw)는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소유자이어야 한다. 정부의 2017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참여해 사업 승인을 받은 자에 한해 1가구당 한 가지의 에너지원 설치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10월30일까지 인천시청 에너지정책과를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고시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과 관련해 김학근 에너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민간부문의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밖에 에너지자립섬 조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확대, 전기자동차보급 확대, 스마트그리드 구축 등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 추진해 친환경국제도시에 걸 맞는 저탄소녹색도시 조성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