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지난해, 계약심사로 12억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6년 계약심사 73건, 일상감사 79건, 사업비 324억9500만원에 대한 사전 심사로 12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 이는 심사요청금액 대비 조정률이 4.1%에 달한다.
여주시 산하 사업부서에서 추진하는 공공사업에 대해 사전 계약심사로 설계 사항을 철저히 보완, 적정 설계토록 유도해 원가를 낮출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또 공공사업 발주 전 사업부서에서 제시한 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계약 목적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계약심사 제도를 운용해 왔다.
박은영 홍보감사담당관은 "공직자의 원가계산 검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전문성을 확보해 앞으로도 수준 높은 심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사 시 계약심사 과정에서 보완할 부분 등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으면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된다고 보고, 사전 계약심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