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국내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99개사로 '이미지 개선'을 목적으로 상호변경에 나선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99개사로 2015년 대비 1곳이 증가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법인이 19개사로 전년대비 약 13.6% 감소했고, 코스닥시장 법인은 80개사로 전년대비 약 5.3% 증가했다.
최근 5년간의 상호변경 추세는 2012년 69개사에서 2013년 68개사로 소폭 감소했으나 2014년 68개사, 2015년 98개사, 2016년 99개사로 전년대비 증가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상장법인의 상호변경 사유는 기업의 이미지 개선 또는 제고가 52.5%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CI통합(15.2%), 합병(14.1%), 사업영역 확대(11.1%), 회사분할(7.1%) 등의 순이었다.
기업이미지 개선이나 제고를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케이디씨 등 52개사이고, CI통합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오씨아이머티리얼즈 등 15개사, 합병 등의 사유로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하나머스트2호기업인수목적 등 14개사였다.
또한 에코에너지홀딩스 등 11개사는 신규사업 확장 및 기존 사업활성화를 위해 상호변경을 진행했다. 샘표식품 등 7개사는 회사분할을 이유로 상호를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