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에 밀려 소폭 하락 마감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8포인트(-0.35%) 내린 2065.6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억, 407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홀로 483억원가량을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00억 순매수, 비차익 1766억 순매도로 전체 1566억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1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7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의료정밀이 2.07%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철강금속(-1.56%), 건설업(-1.03%), 증권(-0.92%), 화학(-0.91%) 등도 약세였다.
이에 반해 음식료품(2.11%), 운수창고(0.75%), 의약품(0.69%), 섬유의복(0.39%)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NVAER(-2.00%), 삼성물산(-1.61%), LG화학(-3.51%), 기아차(-2.57%) 등은 1% 이상 주가가 빠졌으나 아모레퍼시픽(2.57%), LG디스플레이(2.56%), 삼성바이오로직스(1.64%), 롯데쇼핑(5.08%)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4.07포인트(-0.65%) 하락한 622.12로 이틀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개인은 404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 106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09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763개 종목이 떨어졌다. 97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09%), 비금속(1.02%), 종이목재(0.86%), 통신방송(0.67%), 건설(0.02%)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금융(-2.31%), 운송(-2.27%), 기타제조(-2.23%), 인터넷(-1.99%), 정보기기(-1.93%) 등은 1% 이상 주가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2.31%), 코미팜(-2.94%), 원익IPS(-3.35%), 솔브레인(-6.04%), 케어젠(-2.01%) 등이 흐름이 나빴다.
반면 CJ E&M(1.72%), SK머티리얼즈(1.44%), 에스티팜(2.78%), 안랩(2.56%), 클리오(2.95%) 등이 호조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8.4원 내린 1169.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