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문화계 블랙리스트' 몸통 의혹 김기춘·조윤선 영장심사

김기춘, 주요 혐의 부정한 것으로 알려져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1.20 14:59: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문화계 블랙리스트' 핵심인사로 알려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여부가 이르면 20일 결정된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선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을 대상으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피의자심문)를 진행 중이다. 오후 1시30분경 김 전 실장 심문 종료 후 조 장관 심문이 시작됐다.

김 전 실장은 리스트 작성을 지시 및 관련 보고를 받은 사실 등 주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부장판사는 수사 기록과 심문 내용을 검토한 후 오후 늦게 또는 다음 날 오전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