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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주, 지배구조 이슈로 동반 강세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1.20 09: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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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쇼핑, 롯데칠성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지주회사 전환 이슈로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023530)은 전날보다 5.54% 오른 2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칠성(005300)과 롯데제과(004990)도 각각 2.91%, 5.92% 오른 141만1000원, 17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푸드(002270)도 2.39% 오른 62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은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롯데그룹 지배구조 변환으로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이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한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그동안 416개였던 순환출자고리를 83.9% 해소하며 67개까지 줄여다"며 "남아 있는 67개 고리 중 54개가 호텔롯데-롯데알미늄-롯데제과-롯데쇼핑-롯데상사-한국후지필름-롯데쇼핑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한 뒤 투자회사를 합병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는 동시에 합병회사에 대한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