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시 ㈜여수수산시장의 화재피해 복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18일 상인들과 장소 협의 마친 후 임시 판매장을 개설해 판매장으로 사용될 천막 74동 설치했다. 20일부터 건어물 등 일부 판매장은 손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시 판매장은 상인들과 합의로 현 수산시장과 연등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배수펌프장 도로와 공터 720㎡에 활어 30개, 선어 13개, 패류 13개, 건멸치 5개, 갓김치 3개, 젓갈·양념 3개 등 총 79개소 점포가 들어갈 계획이다.
피해 현장을 찾은 정부관계자와 정치권에 복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시가 적극 요구했던 보험사 피해 조사도 예상과 달리 착수 하루 만에 사실상 마무리 됐다. 상인들이 개별 가입한 화재보험사는 총 63개로, 삼성화재 37, KB화재 6, 현대화재 14, 동부화재 4, 흥국화재 2개 점포로 알려지고 있다.
KB화재 보험이 개별 가입된 6개 점포에 대해 피해구호 차원에서 무실사 배상 상한액 지급을 결정해 같은 차원에서 다른 보험사들도 하루 만인 18일 조사를 끝내고, 설 명절 전 보험금을 최대한 지급키로 결정했다.
시는 피해 조사가 마무리 되자 예비비로 잔해물 처리업체와 지난 18일 계약을 체결했고, 철야작업을 해서라도 일주일 내 폐기물 처리를 완료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