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백화점업계, 명절 전 '세일 마지막 주' 막판 총력

늦추위에 겨울 아우터 집중…설빔 구매욕구 자극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1.19 16:56:4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백화점업계가 불경기 속에서도 마지막 겨울 세일에 집중한다. 롯데를 비롯한 △현대 △AK플라자 △갤러리아백화점이 겨울 세일 마지막 기간이자 명절 연휴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막판 세일에 나섰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경우 최근 부진했던 세일 실적이 1월에는 높은 신장률을 보이면서 마지막 세일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추운 날씨로 겨울 외투 관련 상품이 △스포츠 12.5% △레저10.4% △여성 컨템포러리 18.4%가량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겨울 외투 등 다양한 상품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백화점 전점 매장에서 네파. 휠라 등 패션, 잡화 상품 총 50여개 브랜드 100여 품목을 최대 70% 할인하는 '방한용품 최종가전'을 연다. 지점별로는 영등포점에서 '잡화 블랙 쇼핑 데이'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는 '여성 겨울 의류 특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늦추위에 반응한 곳은 이뿐이 아니다. 현대백화점도 모피를 비롯한 패딩, 겨울 아우터 등 겨울 상품 물량을 늘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겨울 마감 특별 세일전'을 실시한다.

특히 무역센터를 시작으로 부산점(2월3~5일), 목동점(2월10~12일), 미아점(2월 17~19일) 순차적으로 열리는 '진도모피 패밀리 세일'의 경우 지난해보다 물량을 2배 이상 확보해 총 300억원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모피 행사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압구정본점에서는 '쉐르보 이태리 수입 골프웨어 초대전'을 열고 이태리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인 쉐르보의 이월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또 목동점에서는 △네파 △코오롱스포츠 △디스커버리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네파&아웃도어 특가전'을 마련했다.

AK플라자와 갤러리아백화점은 설날맞이 '설빔' 준비를 돕겠다고 나섰다. AK플라자는 1월22일까지 전 점에서 화장품, 유아동 패션, 겨울 아우터, 잡화 등을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대형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분당점에서는 '시세이도 얼티뮨 듀오 세트', '에이지투웨니스 퍼스트에센스 및 에센스팩트 세트'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특별 세트' 판매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해외 유명 브랜드 이월상품 행사를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진행하는 등 설 명절을 맞아 설 기프트전 행사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