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조사 결과를 2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발표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직접 나서 원인을 밝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체 조사와 미국 안전인증 회사 UL의 조사를 통해 갤럭시노트7 발화는 배터리 결함에 의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일각에서는 기기 설계 결함이나 소프트웨어 오류를 발화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1차 출시 때 사용한 삼성SDI(006400) 배터리와 리콜 후 사용한 중국 ATL 배터리에서 각각 다른 결함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비밀에 부친 상태다.
한편, 정부 차원의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받는 대로 외부 전문가 등의 검증을 거쳐 삼성전자와 별도의 조사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