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에 거래대금을 앞당겨 지급한해 거래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는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는 기존에 일반 자재·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에게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대금을 결제해오던 것을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매일 지급할 예정이다. 조기집행액은 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파트너사의 협력·용역비도 지난 18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오는 20일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래대로라면 다음달 초에 지급될 것이었지만 중간정산 개념으로 약 14일 먼저 지급하는 것"이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을 조기 집행해왔으며, 지난 2004년부터는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일반기업에 대해서도 5000만원 이하는 전액 현금으로, 그 이상 금액에 대해서는 5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구매카드 40일 만기 조건으로 지급하는 등 거래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