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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유럽 론칭'

벽걸이형 제품 출시…침실·서재 등 개인 공간서도 직접 바람이 닿지 않아 쾌적한 '무풍 냉방' 즐겨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1.19 11: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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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개최지로 유명한 더 몰(The Mall)에서 '무풍에어컨' 유럽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유럽 에어컨 전문 판매 법인(SEACE)을 설립한 이후 개최한 첫 행사로 유럽 주요 소비자 연맹지와 공조시스템 전문지, 현지 거래선 등 17개국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무풍에어컨 스탠드형에 이어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벽걸이형 제품으로 글로벌 에어컨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무풍 냉방을 경험해볼 수 있는 무풍에어컨 체험존과 360 카세트 전시존이 설치됐다.

삼성 무풍에어컨 벽걸이형 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은 침실이나 서재와 같이 개인적인 생활이 주로 이루어지는 공간에서도 무풍 냉방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침실의 경우, 무풍 냉방으로 사용자가 수면 도중 직접 닿는 바람 때문에 푹 잠들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고 사람의 수면 패턴에 맞는 적정 실내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조절해 줘 이상적인 침실 환경을 제공한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공조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럽에서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에어컨 사업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