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금융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이 19일 선정된다.
1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19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에 대한 최종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각 후보별로 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회추위는 이날 면접 이후 각 후보의 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오후 9시쯤 차기 회장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추위에서 선정된 차기 회장 후보는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심의 의결한 뒤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을 결정한다.
이런 가운데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그룹 내에서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신한은행을 이끄는 조 행장과 업계 1위 신한카드의 위 사장을 가장 유력한 회장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회추위 관계자는 "세 후보 모두 성과가 우수해 우열을 가리긴 힘들지만 도덕성, 신한가치 구현능력, 전문성,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외부기관에 의뢰한 평판조회 자료와 신한금융 원로 의견도 종합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