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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SM6와 QM6, 상반기 클리오 성공적 출시…목표 27만대"

'비전 2020' 품질 1위·국내 톱 3·얼라이언스 최고 효율 달성

전훈식 기자 기자  2017.01.18 15: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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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역시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목표를 세우고 내수시장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으로, 판매목표를 △내수 12만대 이상 △수출 14만대 이상 총 27만대로 잡았다."

18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 신년 CEO 기자간담회 중 박동훈 사장은 올해 국내시장에서의 목표와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절치부심, 권토중래' 마음가짐을 내세워 SM6 및 QM6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르노삼성은 전년대비 12% 늘어난 총 25만7345대(내수 11만1101대·수출 14만6244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0년 역대 최다 연간판매 기록(27만1479대)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르노삼성은 이를 위해 지난해 트렌드 변화를 선도한 SM6와 QM6 신차효과를 유지하고, QM3 및 SM3 등 기존 모델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상반기에 출시하고, 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경소형차부터 중형, 대형에 이르기까지 한층 견고한 라인업을 완성해 내수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박 사장은 "지난해 SM6와 QM6가 만든 새로운 놀이터에서 르노삼성이 트렌드리더로 완성차 5개사 중 가장 높은 내수 판매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올해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통해 우리만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기존 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내수에서 성장을 보다 단단히 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뿐만 아니라 르노삼성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비전 2020'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보냈다. '고객과 가족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를 목표로 잡은 '비전 2020'은 이를 위해 △품질 1등 △국내 판매 톱3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최고 효율 달성 세 가지 핵심 동력을 강조한다.

박 사장은 "우리는 어려운 시기에 '비전 2016'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회사의 더 나은 성장과 함께 임직원에게 자부심이 높은 회사로 거듭나 고객에게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향후 나아가야 할 목표"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