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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지사 '경남미래 50년, 대한민국의 미래' 강연

흑자도정 운영 통한 지방재정 이정표 제시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1.18 14: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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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홍준표 도지사는 18일 경남경영자총협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노사합동 신년조찬회에서 도내 최고경영자 및 노조간부를 대상으로 '경남미래 50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장, 정진용 한국노총경남도본부의장, 이동걸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손교덕 BNK경남은행장 등 도내 기업 CEO를 비롯한 각계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홍 지사는 강연에서 "경남은 지난 4년 동안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 결과 마창대교 재구조화 계약 체결로 2000억원 이상의 재정을 아꼈다"며 "경남미래 50년 사업 등 모든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만든 대한민국의 저력을 기억할 때"라며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나라인데 최근 민심과 시국을 살피면 국민적 에너지가 다시 집결해 현재의 난국을 돌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정부부처의 청렴과 관련해서도 일갈했다. 그는 "취임 당시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경남도의 청렴도를 2014년 3위, 2015년 2위, 지난해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며 "내부와 외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등 모든 분야에서 깨끗한 도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기회였다"고 자평했다. 홍 지사는 개인적으로 특정인물과 식사도 하지 않는 등 청렴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예산 감축과 관련해 홍 지사는 "세금만 축내는 진주의료원을 폐쇄하고 선별적 무상급식을 추진했다"며 "도민들로부터 오해도 받았으나 모두 빚을 갚는 과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서민복지 확대와 경남미래 50년을 위한 성장기반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