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그룹 주가가 약세다. 미국 신 공장 결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18일 오전 10시3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대비 0.33% 소폭 오른 15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전 거래일보다 소폭(500원) 내린 15만30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일 현대차는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5년간 미국에 31억달러(액3조6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책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한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자발적인지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의 자동차 수요는 지난해 역사적 고점을 찍은 상태여서 추가 현지 생산이 오히려 공급과잉 부작용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